BK C&C, ‘선불토큰 연합포럼 2026’ 개최…디지털 결제 생태계 협력 방안 논의


㈜비케이씨앤씨(BK Culture & Contents, 이하 BK C&C)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컬처랜드타워 씨스퀘어(C-Square)에서 ‘선불토큰 연합포럼 2026(Prepaid Token Alliance)’을 개최하고 디지털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결제 인프라의 활용 가능성과 산업 간 연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선불결제 사업자, 포인트·마일리지 운영사, 간편결제 기업,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법률 및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최근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선불결제 수단과 디지털 자산 기반 서비스 간 연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2025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3,0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포인트와 마일리지, 간편결제, 선불충전금 등 다양한 선불 기반 결제 수단을 디지털 결제 환경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홍정화 BK C&C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결제 시장의 변화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사업자 간 연결 구조와 이용자 경험의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제도 변화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규제와 기술, 자금 운용 등을 주제로 한 세션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석봉 BK C&C 상무는 선불토큰 연합 추진 배경과 협력 구조를 소개하며, 참여 기업들이 기존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원장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API·SDK 방식으로 공동 인프라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과 해외 주요 기업의 국내 진출 현황,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화 움직임, 포인트 자산의 활용성 확대 방안, 기관 자금 운용 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는 토큰포스트 권성민 의장, 법무법인 광장 한서희 변호사, DSRV랩스 서병윤 대표, 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포인트와 마일리지, 간편결제 등으로 분산된 선불 자산이 표준화된 연계 구조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결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고객확인(KYC), 키 관리, 규제 대응 등 업계 공통 과제에 대한 협력 필요성도 논의됐다.

포럼 마지막 세션에서는 홍정화 대표가 ‘컬처토큰으로 여는 Web3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실제 사용 경험과 활용처를 갖춘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축적한 결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결제 생태계의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K C&C는 향후 연합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API·SDK 기반 공동 인프라 구축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컬처토큰 기반 디지털 결제 사업과 관련 생태계 활용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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