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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에서 스타트업 15곳을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5기’로 선정했다. 사진은 스타트업 ‘모토마인드’의 엄기영(왼쪽) 대표가 자체 개발한 소형 매니퓰레이터를 설명하는 모습. [LG 제공] |
포스텍 대학생 창업팀으로 출발한 ‘모토마인드’는 올해 2월 법인을 설립하며 로봇 스타트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경북 포항에 기반을 둔 모토마인드는 법인 설립 두 달 만인 지난 4월 전환점을 맞았다. LG가 주최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6’에서 ‘루키 피칭 콘테스트’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달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에서 또 한 번 경사를 맞았다. LG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5기’에 선정된 것이다.
로봇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는 LG그룹 계열사들은 모토마인드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각종 지원과 함께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모토마인드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사무실을 제공받아 수도권 거점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LG그룹 계열사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등 외부 투자회사 네트워크까지 지원 받는다.
LG는 모토마인드 외에도 각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로 선정했다. 15개 기업 중 8개가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개 기업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관련 혁신 기술을 앞세운 유망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우 로봇손 학습 데이터 전문 기업 ‘퀘스터’가 LG 계열사들과 피지컬 AI 데이터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합성 데이터 전문 기업 ‘젠젠에이아이’는 가정 환경에 적합한 피지컬 AI 합성 데이터셋 구축 협업을 논의 중이다.
광통신 네트워크 설루션 기업 ‘레신저스’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광트랜시버 기술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LG와 협력한다. 온디바이스 AI 배포 플랫폼 전문 기업 ‘제틱에이아이’는 하드웨어에 AI를 적용하는 협력을 모색한다.
바이오와 클린테크 분야에서도 혁신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AI 기반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에이인비’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이끼 포자 기술로 황폐화된 토양을 복원하는 ‘코드오브네이처’는 LG사이언스파크와 신규 적용 분야를 탐색할 예정이다.
LG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LG는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청년과 비수도권의 혁신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