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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타 차 선두로 무빙데이를 맞게 된 김성현.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병역 문제로 KPGA 투어로 복귀한 김성현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타 차 선두에 올랐다.
김성현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챌린지 코스(파71·72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2위인 오기소 다카시(일본)를 2타 차로 앞섰다.
김성현은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GA 투어를 접고 귀국했다.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이든 단체전이든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아 PGA 투어로 복귀할 수 있다. 김성현은 김주형, 문도엽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김성현은 이날 까다로운 코스 세팅을 정교한 샷과 안정적인 퍼트로 요리하며 버디 7개(보기 1개)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성현은 7번 홀 버디 추가로 전반에 3타를 줄였으며 후반 10, 11번 홀과 17, 18번 홀에서 두 차례나 연속 버디를 낚았다.
김성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초반에 버디가 빨리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코스 자체가 인내심을 많이 요구하는데 기회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주말에는 강풍과 비가 예보된 만큼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수록 어제와 오늘처럼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에게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은 커리어의 중대한 분수령이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PGA 투어 동료인 임성재와 김시우가 단체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선례가 있는 만큼 김성현 역시 이번 나고야 대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오기소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오기소는 “1~2라운드 모두 버디-버디로 출발한 점이 좋은 흐름의 원인이 됐다. 초반부터 리듬을 잘 타면서 이틀 내내 전체적으로 경기가 매끄럽게 풀린 것 같다“며 “올해로 KPGA 투어 시드가 끝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다시 KPGA 투어 2년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 앞으로도 KPGA 투어 대회에 가능하면 많이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재웅은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강윤석, 세마카와 타이가(일본), 구신첸(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왕정훈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장유빈, 이형준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상희는 177야드 거리의 파3 홀인 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세라젬 MASTER V9과 파우제 M6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상희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김민규, 옥태훈 등과 함께 공동 24위를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