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 좀 채워달라” 중고거래서 3000만원 다이아 팔찌 먹튀한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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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만난 판매자에게 접근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범행 직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중고 거래를 하는 척하면서 수천만원짜리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A(17)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3시 45분께 대전 중구의 한 공원에서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만난 B씨 소유의 30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마치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B씨에게 접근한 뒤, 대면 거래 과정에서 “팔찌를 직접 채워달라”고 요구해 B씨가 팔찌를 채워주자마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경찰은 수색을 벌인 끝에 범행 20분 만에 범행 장소 주변을 배회하던 A군을 발견해 긴급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이 소지하고 있던 다이아몬드 팔찌도 안전하게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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