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독일서 유럽 공략 시동…출시 5개월 만에 1만대 돌파

독일 기자·인플루언서 40여명 참석
아우토반·산악도로 코스서 주행 성능 체험
무쏘 출시 5개월 만에 국내외 1만1538대 판매
KGM “독일은 유럽 핵심 시장…판매 확대 추진”


지난 17~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린 KGM 무쏘 론칭 및 시승 행사에 투입된 무쏘 차량들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KGM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튀르키예와 칠레에 이어 유럽 판매법인이 있는 독일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판매 확대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KGM은 지난 17~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무쏘 론칭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독일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쏘와 무쏘 EV 시승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하드탑, 롤커버 등 전용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와 부품을 장착한 무쏘도 전시해 실사용성과 레저 활용성을 강조했다.

시승 코스는 독일 시장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방도로를 출발해 아우토반을 달린 뒤 펠트베르크에 올랐고, 이후 타우누스 산지를 지나는 구간에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와인딩 도로에서의 핸들링을 체험했다. 픽업트럭의 적재·레저 기능뿐 아니라 주행 성능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쏘 EV의 경우 전기차 특성을 살린 활용성도 부각됐다. KGM은 음향 시스템과 제빙기 등을 연결해 차박과 캠핑에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시연했다. 친환경 픽업이라는 차별성과 야외 활동에 맞춘 다목적성을 동시에 보여주기 위한 구성이다.

무쏘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판매 흐름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6642대, 해외에서 4896대 등 총 1만1538대가 팔렸다. 출시 5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선 셈이다.

지난 17~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린 KGM 무쏘 론칭 및 시승 행사에서 현지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KGM 제공]


현지 참석자들은 무쏘의 정통 픽업 이미지와 SUV 감성을 결합한 디자인, 주행 성능, 편의 사양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쏘 EV에 대해서는 전기 픽업이라는 상품성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활용성에 주목했다.

KGM 관계자는 “튀르키예에 이어 칠레에서 론칭 행사를 가진 무쏘는 출시 5개월 만에 국내외 판매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독일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에 이은 KGM 최대 수출국으로 주변 국가에 영향력이 큰 유럽 핵심 시장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GM은 앞서 지난 2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다. 4월에는 액티언과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 등의 현지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유럽 시장 내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무쏘 론칭을 계기로 내연기관 픽업과 전기 픽업을 함께 앞세워 독일을 비롯한 유럽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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