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모빌리티 거두 8인, ‘FAMS 2026’서 한자리…미래차 밸류체인 융합의 장 열린다

대한상의, 6월 30일 ‘FAMS 2026’ 개최
샤오미 디자인·AI 무인 제조 등 전문가 총집결
미래차 전방위 생태계 총망라


쩡샹루이 화중과기대 교수(왼쪽), 샤오미 자동차의 리톈위안 공업디자인부 총경리 겸 수석 디자이너 [FAMS 2026 조직위원회, 샤오미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중국의 미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제조·디자인·배터리 공급망·품질·유통·미디어 분야의 최고 권위자 8인이 한국을 찾는다.

FAMS 2026 조직위원회와 코리아헤럴드는 오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 ‘FAMS 2026 메인 포럼’에 샤오미 자동차의 수석 디자이너와 AI 자율제조 석학을 비롯해 글로벌 배터리 현지화 리더, 관영 언론 프로젝트 총괄, 국가급 품질검사 부회장, 1세대 미디어 그룹 회장, 신에너지차 유통 수장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22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포럼이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한·중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전방위적 융합과 협력’을 가늠하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샤오미 SU7 디자인’ 리톈위안 & ‘다크팩토리’ 쩡샹루이 교수가 기술 혁신의 서두를 연다.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은 샤오미 자동차의 리톈위안 공업디자인부 총경리 겸 수석 디자이너다. BMW i·M 브랜드의 외장 디자인을 이끌던 최초의 중국인 디자이너이자 샤오미 자동차의 창립 멤버인 그는 첫 전기 세단 SU7과 차세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YU7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IT 기업의 UX(사용자 경험)와 전통 완성차의 문법을 결합한 그의 세션은 자동차가 인공지능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AI 자율 제조 및 미래 공장 분야에서는 화중과기대 쩡샹루이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포드 본사 데이터 과학자 출신인 그는 완전 무인 제조, 블랙라이트 공장, 피지컬 AI 실증 경험을 갖춘 지능화 제조의 세계적 전문가다. 로봇이 조립 오차를 실시간 보정하고 자율이동로봇(AMR)이 물류를 스스로 조율하는 ‘현재의 제조 경쟁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한국 현지화 법인인 중흥코리아를 이끄는 루오란 대표도 참석한다. 루오란 대표는 한·중 모빌리티 배터리 공급망 협력의 핵심 가교이자 실무 책임자로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배터리 테크놀로지 생태계 구축과 차세대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 주관의 국가급 기관인 중국품질검사협회(CAQI) 자동차분회 장원리 부회장도 참여한다. 장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화두인 배터리 전주기(라이프사이클) 안전 표준과 지능형 부품 품질 인증 체계 수립을 총괄하는 인물로, 소비자 신뢰와 산업 제도적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중국 최대 관영 언론사인 신화통신사의 공춘길 중국 자동차 CAIM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가 참석한다. 한·중 모빌리티 기관 간의 고도화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타진한다. 공 총괄은 미디어와 빅데이터, AI를 결합하여 중국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지휘하는 실무 사령탑이다.

또한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인터랙션 디자인의 대가, 중국미술대학교 산업디자인대학 쉬왕니 교수도 방한한다. 지리자동차, 스마트, 스텔란티스 중국 디자인 센터 등 탑티어 기업들과 수많은 산학협력을 이끈 쉬 교수는 제스처 인식 기반 차량 시스템(HMI) 특허 등 기술과 감성을 융합한 ‘스마트 공간 경험’의 정수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중국 자동차 미디어 산업을 개척한 1세대 대표 여성 기업인인 상하이 메이칭미디어그룹의 메이칭 회장과 실물 경제와 전기차 유통의 야전사령관인 중국 전공상련 자동차상회 신에너지차분회의 리진융 회장도 자리를 빛냈다.

45년 역사의 최고 권위지 ‘자동차와 부품’ 총편집장인 메이 회장은 100명이 넘는 주중 외국 대사를 인터뷰한 글로벌 외교 플랫폼 ‘메이칭 칸스제’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메이칭 회장은 기술 기업과 정부, 소비자를 잇는 ‘산업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다룬다.

이어 빅데이터 기반의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 모델과 사후 서비스(AS) 네트워크 표준을 정착시킨 리진융 회장은 샤오미·BYD 등 거대 브랜드들이 안착할 수 있었던 유통 생태계의 비결과 3·4선 중소도시의 전기차 확산 구조를 전격 공개한다.

FAMS 2026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중국 모빌리티 산업은 단순한 생산량 확대를 넘어 배터리 글로벌 현지화, AI 제조 고도화, 감성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표준화 등 보이지 않는 인프라 영역까지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중국 미래차 생태계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과 직접 마주하여 대전환기 속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및 협력 돌파구를 찾는 단 하나의 기념비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헤럴드,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KFMSA)가 주축으로 공동 조직한 FAMS 2026은 올해 ‘기술의 진화를 넘어, 인류를 향한 지속 가능한 감동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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