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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건설에 이바지한 석회석 채석장에 에메랄드빛 거대호수 2개가 생기고 그 언덕엔 보라색 라벤더 꽃밭이 만들어져, 동해시 삼화동의 산업현장은 무릉별유천지라는 국민힐링터로 변신했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라벤더 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2026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10만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3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진행된 이 축제에는 사전축제 2만명, 본축제 8만명 가량의 관광객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만개한 라벤더 정원과 청옥호·금곡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먹거리 콘텐츠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올해 첫선을 보인 출렁다리와 야간 레이저쇼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야간 방문객은 전체 관광객의 13% 이상을 차지했으며, 평일 야간 입장객 수가 축제 기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꿈놀이놀이터와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관광객들이 낮부터 밤까지 머무르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동해시는 온라인 예매 시스템 운영과 교통·주차 대책, 안전관리 인력 배치 등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서도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하며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에 힘썼다.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석회석을 채굴하던 산업시설 부지를 창조적으로 복원해 조성한 관광지로, 에메랄드빛 호수와 절벽 경관, 체험시설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산업문화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동해시는 축제 종료 이후에도 라벤더 정원과 청옥호·금곡호 경관을 비롯해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 운영을 이어가며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윤 부시장은 “이번 라벤더축제는 무릉별유천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체험형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였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체류형 관광도시 동해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