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서핑 적합도도 앱으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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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류지수 및 해양레저지수 서비스 지역. [해수부]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이안류 위험도와 해양레저 활동 적합도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와 해양레저지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온 바닷물이 좁은 통로를 통해 다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유속이 빨라 물놀이객을 순식간에 먼바다로 끌고 갈 수 있어 해수욕장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 해운대·송정·임랑, 강원 경포·낙산·속초·망상, 충남 대천, 제주 중문, 경북 고래불 등 전국 1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기간인 6~9월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안류 발생 가능성은 관심·주의·경계·위험 등 4단계 이안류지수로 제공된다. 현장 구조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실시간 폐쇄회로(CC)TV영상과 해양관측 정보가 함께 전달되며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문자로 즉시 통보된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안류 실시간 탐지 기술도 새롭게 도입됐다. AI가 해수욕장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이안류 발생 의심 구역을 찾아내고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방식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AI 도입으로 육안 관측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안류 발생 초기 단계부터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레저지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해양레저지수는 파고와 바람, 수온 등 해양예측 정보를 종합 분석해 해수욕과 서핑, 스킨스쿠버 활동 적합도를 5단계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해수욕 50개소, 서핑 16개소, 스킨스쿠버 1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안류지수와 해양레저지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해’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올해는 AI 기술까지 더해 더욱 촘촘한 해수욕장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국민들이 이안류 정보와 해양레저지수를 미리 확인해 안전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