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큐텐 입점하며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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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비티 PDRN 샴푸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일본 정상급 헤어디자이너가 자신의 프리미엄 살롱에서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그래비티 샴푸를 2년째 전속 PB(자체브랜드) 제품으로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4일 그래비티에 따르면 도쿄 오모테산도·긴자의 프리미엄 살롱 ‘CANAAN(카난)’을 이끄는 나가사키 히데히로(長崎英) 대표는 2024년부터 그래비티를 전속 제품으로 채택해 사용 중이다.
나가사키 대표는 일본 미용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이자 ‘헤어 미슐랭상’으로 불리는 카미 카리스마(KAMI CHARISMA) 헤어컬러 부문에서 2024~2026년 3년 연속 수상한 컬러리스트다. 카난은 살롱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 헤어 제품이 일본 정상급 전문가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살롱 전속 제품으로 채택된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은 전 세계적인 헤어 살롱 강국이자 기능성 헤어 선진국이다. 살롱 전속·프로페셔널 케어 시장도 일본·글로벌 프로 브랜드가 주도해 왔다. 무명에 가까운 한국 브랜드를 선택했다는 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사실은 그래비티가 이번 달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 입점하면서 알려졌다. 그래비티 관계자는 “일시적 화제보다 현지에서의 실제 반응과 지속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한국은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헤어케어는 사정이 다르다. 관세청 기준 지난해 샴푸 일본 수출액은 770만달러에 그치며 전년 대비 14.7% 역성장했다.
그래비티는 지난해 9월 라쿠텐 진출 첫날 K-뷰티 카테고리에서 데일리·위클리·카테고리 ‘3관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올 4월 아마존재팬, 6월 큐텐에 잇따라 입점하면서 일본 3대 대표 온라인 채널에 모두 안착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11개 뷰티 편집숍 리메이크(Re:Make)와 연계해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