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유효 슈팅 단 4개로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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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가나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주포 해리 케인이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워 하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우승후보 중 하나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밀집수비로 나선 가나에 득점 없이 비겼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잉글랜드와 가나는 나란히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고, 골 득실에 앞선 잉글랜드가 선두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무려 1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가나의 밀집·육탄 방어에 유효 슈팅을 4개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결정적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치며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슈팅 2개에 그친 가나는 비기기 전술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4-2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4-2-3-1 전술로 나섰고, 역시 1차전에서 파나마를 물리친 가나도 베테랑 공격수 조르당 아유를 배치한 4-1-4-1 전술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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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의 제롬 오포쿠가 2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L조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모건 로저스를 태클로 저지한 뒤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이 경기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AFP] |
잉글랜드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가나는 강간 혐의로 캐나다 입국이 거부됐던 토마스 파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처음 배치하며 ‘선수비 후역습’ 작전으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첫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데클런 라이스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케인은 전반 추가시간 3분께 라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4명의 견제를 이겨내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인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가나 문전을 두드렸지만, 페널티지역을 가득 채운 가나의 수비벽을 좀처럼 허물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4분 케인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1분 뒤 부카요 사카의 문전 헤더마저 크로스바를 넘었다.
막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사카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더니 이어진 공세에서 니코 오라일리의 문전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며 결정적 골 기회를 날렸다.
케인은 오라일리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강하게 시도했지만 이번엔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며 끝내 골맛을 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