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기 통계 통합관리, 탄소흡수·제거 신기술 논의…국제 기후 통계 체계 전환 대응 강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한국기후변화학회, 특별 토론회 개최
최근 기후 통계 산정기준의 국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논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한국기후변화학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새로운 국제 통계 산정 기준: 국제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새로운 통계 산정기준 도입에 대응하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달성을 위한 미래 감축 수단과 흡수원 관련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대학교, 국민대학교 등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해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대응 전략을 폭넓게 모색한다.

이날 토론회는 ▷단기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기후·대기 통계 통합 구축) ▷탄소제거·포집·활용·저장 ▷토지이용·토지이용변화 및 임업(자연기반 흡수원) 등 3가지 핵심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단기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 주제의 논의에서는 블랙카본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자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중심으로 국제 통계 산정 동향과 국내 관리 방안을 살펴본다.

‘탄소제거·포집·활용·저장’ 주제의 논의에서는 탄소의 포집부터 수송, 활용, 저장에 이르는 전 과정의 감시 체계와 국가 통계 기준 정립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IPCC가 2027년 발간 예정인 신규 지침에 포함될 강화풍화(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무기탄소 형태로 토양 또는 해양에 격리하는 탄소제거 기술), 블루카본(광합성으로 흡수한 탄소 중 혐기성 퇴적층에 장기적으로 격리·저장되는 탄소) 등 새로운 탄소 제거·흡수기술의 감시 방법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지이용·토지이용변화 및 임업’ 주제의 논의에서는 산림지와 거주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의 탄소 흡수량 산정 방법 고도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기존 국가 통계 기준의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2035 NDC 이행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대와 지방정부와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논의는 변화하는 국제 기후 통계 기준을 국내 정책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대기 통계의 통합 관리 체계 구축과 탄소제거·흡수 기술 관련 통계 품질 향상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가 통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책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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