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몰아친 왕정훈..군산CC 오픈 1타 차 선두

9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오른 왕정훈.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왕정훈이 KPGA 투어 군산CC 오픈 첫날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왕정훈은 25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쳤때려 2위인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왕정훈은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과 18번 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으며 후반 9홀에 버디 6개를 수확했다. 왕정훈은 4~7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왕정훈은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거둔 실력자다. 하지만 KPGA 투어에서는 올해 31세 늦깎이 신인으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직 KGPA 투어 우승이 없는 왕정훈은 경기 후 “KPGA 투어 데뷔 첫 해인데 정말 재미있다. 이번 대회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오른 브랜든 케왈라마니도 KPGA 투어 루키다. 케왈라마니는 KPGA 투어 QT에서 공동 12위에 올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2년 전 DP월드투어의 3부 투어 격인 알프스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케왈라마니는 “KPGA 투어가 처음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나에게 잘 대해줬다”며 “먼 나라인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훈련을 할 날들도 기대된다. 8월에 다시 시작될 KPGA 투어를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때려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국가대표 유민혁이 6언더파 66타로 정찬민, 임예택, 김민준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유빈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홍택, 김찬우, 허인회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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