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희박해지는 한국 32강 진출…남은 경우의 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이 남아공에 0-1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32강 진출 경우의 수 9개 중 3개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현재까지 1개만 한국이 원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진행된 경기에서는 ▷G조 이집트, 이란 상대 승 ▷H조 스페인, 우루과이 상대 승 ▷ I조 세네갈, 이라크 상대로 1골차 승 혹은 이라크 승·무 등이 이뤄져야 한국이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전날 열린 조별예선 D조, E조, F조 최종전에서는 한국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가장 먼저 진행된 세네갈과 이라크 경기에서는 세네갈이 5대 0으로 승리했다. 세네갈 승리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53%에서 36%까지 하락했다.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집트는 이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32강 경쟁에서 8위까지 하락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 3위 국가 중 상위 8개 국가만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의 32강 진출 운명은 27일 열리는 J·K·L조 예선 결과에 달려있다. 32강 진출 경우의 수는 ▷오스트리아, 알제리 상대 승 혹은 알제리에 2골차 이상 승 ▷우즈베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상대 승 ▷가나, 크로아티아 상대 승이다.

남은 경우의 수 3개에서 2개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국은 32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지 못하면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여정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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