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온풍 기능에 배기·위생관리 강화
‘가전 사각지대’ 욕실, 소비자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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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출시한 가정용 욕실 환풍기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연초 출시한 가정용 욕실 환풍기가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출시 이후 약 6개월 간 월 평균 판매 성장률이 120%를 기록 중이다.
바스에어시스템은 제습, 온풍, 바디드라이 기능을 결합한 욕실 가전제품이다. 여기에 배기 성능과 위생관리 영역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두 개의 배기팬을 연동한 ‘듀얼배기’를 적용해 습기와 냄새를 보다 빠르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욕실 환풍기는 단일 팬 구조여서 욕실 습기와 냄새 제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환풍기 팬을 UV-LED로 자동 살균하는 ‘UV 팬살균’ 기능도 적용해 습기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팬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욕실 환풍기는 천장에 고정돼 필터 청소 등 유지관리가 쉽지 않았으나 LG전자는 자석 패널 방식을 적용해 손쉽게 분리, 세척할 수 있게 했다. 청소 시기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그동안 욕실은 가전 시장의 사각지대로 분류됐지만 환기와 제습 중심이었던 욕실 환풍기에 대해 위생관리·사용 편의 등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가 오픈서베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욕실 환풍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능으로 ‘제습(57.5%)’을 꼽았다. ‘쾌속 배기(43%)’, ‘습도 센서·자동환기(42%)’, ‘UV 살균(33%)’, ‘온풍(32.5%)’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욕실 환풍기에 필요한 기능으로 ‘UV 팬살균(86%)’, ‘2배 빠른 배기(82.5%)’, ‘자동 기류 제어(78%)’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욕실 공기를 보다 빠르게 순환시키면서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채상철 LG전자 한국ES마케팅담당(상무)은 “LG전자의 압도적인 냉난방공조(HVAC) 기술력을 욕실이라는 공간에 이식해 고객들이 ‘머물고 싶은 프리미엄 욕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욕실가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