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식품 믿고 샀는데”…온라인 포장·표시 ‘미흡’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일부 캠핑용 식품의 포장이나 외부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닭꼬치·꼬치형 감자튀김·마시멜로·구워먹는 치즈 등 아웃도어용 식품 28개의 안전성과 보존·유통 상태, 표시·광고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28개 제품 모두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벤조피렌, 아크릴 아마이드, 중금속 등 유해물질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일부 포장에서 파손 및 변형이 있었다. 식품 포장이 파손되면 이물이 혼입되거나 외부에 노출돼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운반과 포장 과정에서 28개 중 4개 제품이 꼬치에 의해 포장이 파손됐다. 2개 제품은 포장이 변형됐다.

6개 제품은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무방부제’라고 표시한 1개 제품에서 보존료인 소브산이 검출됐다. 3개 제품은 밀·대두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포함됐으나 표시가 없었다. 1개 상품은 표시량 대비 실제 내용량이 부족했다. 3개 제품은 판매원과 불량식품 신고 문구 표시가 미흡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택배 유통 과정에서 포장 파손으로 인한 식품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사업자 및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협력해 ‘배송 중 파손 우려 식품 안전포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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