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퍼펙트 데이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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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홍 구로구청장.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2026년 구로의 책-구로 ON 북’ 메인 큐레이션 목록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기존 선정도서 중심의 ‘구로의 책’ 사업을 올해부터 구민 참여형 독서문화 사업인 ‘구로 ON 북’으로 개편했다. 메인 큐레이션은 주제와 관련된 구민 의견을 반영해 도서, 영화, 음악, 드라마, 그림 등 다양한 자료를 선정하고, 구민들이 주제를 폭넓게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제안하는 추천 목록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큐레이션단 1차 회의를 통해 올해 주제를 ‘외로움’으로 선정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수집된 의견을 분석하고 5월 큐레이션단 2차 회의를 거쳐 대표 주제인 ‘안녕, 외로움’을 선정했다.
‘안녕, 외로움’은 외로움을 특별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다.
이어 6월 큐레이션단 3차 회의에서는 구민 의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외로움의 유형별 공감과 해답을 제시하는 메인 큐레이션 목록 14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목록은 도서 7권, 음악 3곡, 영화 2편, 드라마 1편, 그림 1점 등 총 14개 자료로 구성됐다. ‘고립의 시대’, ‘에이징 솔로’, 영화 ‘퍼펙트 데이즈’, 음악 ‘민들레’,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등이 포함됐다.
구는 이번 큐레이션 목록을 활용해 구로문화누리도서관을 비롯한 관내 구립도서관에서 도서관별 특성에 맞는 확장 큐레이션을 구성하고 주민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로의 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지혜의 등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 ON 북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데서 나아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독서문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각과 경험이 반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3월 31일부터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은 구민이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공공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새 책을 바로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희망도서 신청 시 수령까지 최대 3주가량 소요되던 대기기간을 평균 1주 정도로 줄여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 사업에는 북파크(수궁동), 비씨지북스·콕콕콕(오류동), 열린문고·한솔문고(고척동) 등 관내 지역서점 5개소와 구로문화누리도서관(개봉동), 구로미래도서관(신도림동) 등 구립도서관 2개소가 참여한다.
구로구민 또는 ‘지혜의등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혜의등대에 로그인한 뒤 ‘동네서점 바로대출’ 신청 페이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서점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대출 안내 문자를 받은 뒤 3일 이내에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책을 빌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