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중국 R&D 센터 개소…글로벌 신약 개발 시동

베이징 창핑구에 첫 해외 연구개발 거점 구축 완료
ADC 기술 플랫폼 확보 및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중관춘 생명과학원 인프라와 우수 인재 활용 기대


김경아(왼쪽에서 여섯번째)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과 주요 내빈들이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R&D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성의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서 현지 법인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지 사명은 ‘삼성생물과기(중국)유한공사(三星生物科技 (中國) 有限公司)’다.

이번에 문을 연 중국 R&D 센터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차세대 항암 기술인 ADC(항체-약물 접합체) 중심의 기술 플랫폼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한 첫 해외 연구개발 거점이다. 회사는 이를 현장 특화형 조직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R&D 센터가 위치한 베이징시 창핑구는 바이오 첨단 기술산업단지인 ‘중관춘 생명과학원’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내 명문 대학들과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활용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 R&D 센터 개소를 통해 글로벌 R&D 네트워크가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중국 바이오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의 신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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