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지금이라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길”

“필리버스터 기준 강화…패스트트랙도 손볼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이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느낀다면 지금이라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것조차 걷어차고 국회 가동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국회 정상화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필리버스터 신청 및 유지 기준을 강화해 민생 법안조차 정쟁의 인질로 삼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허울뿐인 패스트트랙도 손보겠다. 현행 최대 330일은 제21대 국회 가결 법률안 평준 심사 기간보다 길다”며 “말 그대로 빠른 법안 심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손보겠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원내 지도부와 정책위, 법사위원들은 형사소송법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며 “지혜를 모아 단일 안을 만들고 민주당이 자랑하는 치열한 토론과 숙의를 거쳐 빠른 시간 안에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특검도 신속하게 추진해 이번 사태를 발본색원하고 책임자를 엄단하겠다”고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