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넷에 공급…전자금융업 전반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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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웹케시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가맹점의 이상거래 대응 프로세스 구축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결제대행(PG)망과 가상계좌를 악용한 금융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쿠콘은 2일 종합 결제서비스 기업 케이에스넷(대표 박한국)에 비대면 고객확인(eKYC) 서비스 ‘eKYC Plug-In’과 ‘올인원 자금세탁방지(AML) 패키지’를 통합 공급했다고 밝혔다.
케이에스넷은 쿠콘의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고위험 가맹점을 사전 식별하고, 이상거래가 발생할 경우 이를 탐지하고 조사, 후속 조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세탁방지 감독이 강화되며, 전자금융업계에선 고객확인, 이상거래 탐지, 의심거래보고(STR)에 걸친 통합 내부통제 체계 구축이 화두로 제기되고 있다.
쿠콘의 eKYC Plug-In은 가맹점 입점 단계에서 사업자와 실제 소유자의 신원 정보를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함께 도입된 올인원 AML 패키지는 ▷고객확인(CDD·EDD) ▷제재 대상자 필터링(WLF) ▷이상거래 탐지 ▷의심거래보고(STR) 지원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확인부터 자금세탁방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관리할 수 있어 전자금융업자의 AML 대응 효율은 물론 내부 통제 수준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콘은 이번 케이에스넷 설루션 공급을 계기로 전자금융업자, PG사,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 AML 규제 대응이 필요한 업역으로 서비스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전자금융업권에서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쿠콘은 고객확인부터 이상거래 탐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레그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규제 대응이 필요한 기업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콘은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MCP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외부 데이터, 시스템을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 방식을 통일한 일종의 ‘표준 통신 규격’이다.
쿠콘은 이달 중 자사 플랫폼인 쿠콘닷넷에 ‘AI 활용 데이터 전문관’을 신설하고 MCP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30여 종의 상품을 시작으로 연내 100여 종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전 상품으로 순차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쿠콘은 AI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적극 확장해 국내외 페이먼트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