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호날두와 인도네시아 축구선수 마르투니스의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2004년 당시 7살이었던 마르 투니스는 쓰나미 진원지였던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반다 아체 부근에서 강진이 발생하고 그 여파로 일어난 쓰나미가 자신의 집을 덮쳐 어머니와 형제를 잃고 아버지가 실종됐다. 그는 소파를 붙잡아 홀로 겨우 목숨을 부지했고 버려진 국수와 웅덩이 물로 목숨을 연명하며 21일 후 기적적으로 구조대원에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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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
7세 소년의 기적적 생존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가 환호했다. 특히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끝까지 버텼다는 그의 말은 화제를 모았다.
호날두는 TV를 통해 축구 유니폼을 입고 구조되던 마르 투니스의 모습을 접하게 됐고, 어린 시절 축구에 대한 열망으로 가난과 심장병을 견뎌낸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르 투니스를 만나러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호날두는 마르 투니스가 축구선수 꿈을 이룰 때까지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소년이 살아갈 집을 다시 지어주고 생활비, 학비 등을 지원해줬다. 자신이 뛰던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마르 투니스를 초대하고 인도네시아 국가 행사에 마르 투니스와 함께 참석하기도 하며 관심을 모았다.
그로부터 11년 후 마르 투니스는 스포르팅 CP 유스 아카데미 선수로 나타났다. 스포르팅 CP는 포르투갈 국내리그에서 총 40회 우승한 명문팀으로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대표적 선수를 배출했다.
마르 투니스는 10년간 자신을 도와준 호날두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축구 연습을 했고 인도네시아 최고 축구 유망주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