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콘서트를 벌여 성황리에 마쳤다.

김장훈은 지난 27~28일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랐다. 가장무도회를 콘셉트로 한 축제에 걸맞게 김장훈은 깃털 날개를 단 독특한 의상으로 등장해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의 ‘라 단짜(La Danza)’를 노래해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탈리아의 소녀와 함께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내 사랑 내 곁에’를 선보인 김장훈은 현지 댄서들과 함께 ‘난 남자다’, 국악팀 ‘노름마치’와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다비데 람펠로(Davide Rampelo) 베네치아 카니발 총 아트디렉터는 “김장훈은 공연을 위해 태어난 동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세계에서 온 관객들을 상대로 너무 자연스럽게 감동과 웃음으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며 “특히 서양가수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고음의 보컬과 독특한 음색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릴 많은 축제 및 세계적인 큰 축제에도 초청받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한국의 따뜻함을 알리기 위해 개런티와 모든 경비를 베니스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했다”며 “김장훈은 3월 초 잠시 귀국해 다음 일정인 아프리카 행과 ‘독도 아트 쑈 in 상하이’ 준비를 마친 후 중순에 다시 출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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