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올 2월 신곡 낸다…“YG에서 본 적 없는 곡”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신예 베이비몬스터가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총괄은 1일 자정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가 2월 1일 두 번째 신곡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제목은 ‘스턱 인 미들(Stuck In The Middle)’이다.

양 총괄은 이 곡에 대해 “지금까지 YG에서는 발표해 본 적이 없는 곡 같다”며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유니크한 음색이 작은 숨소리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눈을 감고 초집중하게 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라고 평을 밝혔다.

베이비몬스터의 트레이닝부터 데뷔까지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 총괄은 “2NE1, 블랙핑크의 경우 대부분 20대를 넘겨 데뷔를 한 친구들이라 후배 가수 같은 느낌으로 대해 왔다. 베이비몬스터는 막내 치키타가 이제 14살이고 내 딸보다 한 살이 많다”며 “소속 가수로 대하기보다는 딸처럼 더 세밀하게 챙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 총괄은 올 한 해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로드맵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힙합 장르의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에 이어 2월엔 완전히 달라진 스타일의 곡을 내놓고, 오는 4월엔 첫 미니앨범을 낸다. YG에 따르면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속도감을 더한 YG의 색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27일 첫 디지털 싱글 ‘배터 업’으로 데뷔했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K=팝 데뷔곡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경신한 뒤 5000만 뷰(4일), 1억 뷰(18일)까지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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