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발신 부서 알림 서비스' 안내 화면.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행정전화 '발신 부서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발신 부서 알림 서비스'는 군청 직원이 행정전화를 이용해 민원인 휴대전화로 발신 시 휴대전화에 전화번호와 기관정보(기관과 부서명)가 문자 또는 이미지로 표시돼 기장군에서 걸려 온 전화라는 것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과 광고성 전화가 늘면서 군민들이 행정기관의 전화도 스팸전화로 오인해 수신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해 행정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기장군은 지난 5일부터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발신 부서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안내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통화 성공률 향상은 물론 기장군 행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행정전화 발신 부서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과 친절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위한 정보통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다양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