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박형덕 동두천시장이 9일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에게 폴리텍 동두천교육원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동두천시는 2022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AI·융합 및 SW분야의 현장중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 폴리텍 대학과 협업하여 폴리텍 동두천교육원 유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의서에 따르면 폴리텍 동두천 교육원 유치 시 매년 하이테크 3개학과 60명을 양성할 수 있고, 신중년 및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도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진행한 폴리텍 동두천 교육원 경제성 조사 결과 설립 타탕성을 확보하였고, 현재 고용노동부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형덕 시장은 “경기북부의 교통중심 동두천은 폴리텍 교육원 설립의 최적의 장소”이며, “향후 동두천교육원에서 인공지능 분야 등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국회의원도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하이테크 등 기술분야에서 폴리텍 동두천교육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고 동조했다.

이에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동두천시의 유치 염원은 충분히 전달되었으며,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폴리텍동두천 교육원 유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3월까지 고용노동부의 심의를 거쳐 부지매입 및 사업규모와 예산 협의 등의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