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원 전경 |
[헤럴드경제(해남)=김경민기자]해남군 생활권 도시숲인 해남공원이‘장애물 없는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해남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해남공원에 대한 전면 보강을 실시한다.
사업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의 접근과 이용, 이동에 불편한 부분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불편한 시설물은 철거하고 무장애 시설물을 신규 설치하게 된다.
사업완료 이전 전문기관의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추진해 해남군 최초의 BF인증공원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BF 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이다.
해남읍 구교리에 소재한 해남공원은 1만 6,900여㎡ 면적에 녹지공간과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 2010년 조성했으며, 아파트 등 세대가 늘고 있는 구교리 인근의 도심 공원으로써 군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해남공원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