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시민이 안전한 명절 △불편없는 즐거운 명절 △모두가 따뜻한 명절 등 4대 대책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재해 관리반, 경제분야 비상상황반, 교통수송 대책반, 청소관리·환경감시반, 도로관리반 등 15개 반 356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해상 스카이워크, 청하공진시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관광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시민·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서는 지역 내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 실화 방지 홍보·계도 실시, 유관기관 협력 등 화재 발생 시 조기 진화체제 구축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주야간 담당별 비상체계를 유지해 생활민원에 대해서는 비상 근무자가 접수 후 담당자에게 인계해 신속한 처리를 돕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포항시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빈틈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