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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21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25)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지난 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21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1일 주관 방송사인 NBC스포츠의 발표를 인용해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최근 21년 내 대회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라운드의 평균 시청자 수는 140만 명을 기록했다. NBC 스포츠와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정규 중계 시간(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4시) 및 악천후 지연으로 인해 다른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된 마지막 홀 중계 시청률을 합산해 이와 같은 수치를 달성했는데 이는 2005년 대회 이후 최고치다.
이번 대회의 시청률 폭발은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이변과 넬리 코다의 메이저 3연승 도전, 긜고 한국 여자 골프 간판스타들의 팽팽한 승부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골프위크는 “최종 라운드 후반부 챔피언 조에서 펼쳐진 한국 선수들의 정교한 샷 대결과 위기 극복 과정이 미국 골프 팬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며 이번 대회 흥행이 LPGA 투어 전반의 미디어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유해란은 대회 첫날 공동 70위에 머물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2, 3라운드에서 12타를 줄이는 몰아치기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으며 최종라운드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 윤이나와 치열한 우승 경합을 했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여자 골프 사상 최대 규모인 총상금 1,300만 달러 중 우승 상금 195만 달러(약 27억 원)를 차지해 상금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롤렉스 여자 골프 월드 랭킹에서도 5계단 상승한 세계 7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