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연합]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들과 슬픈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각) 외신은 인 터치는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과 친구들이 배우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그의 체중과 식욕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배고픔을 많이 표현하지 않는다. 가족에 따르면 집에서 해야 할 일은 그가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식사 시간을 거르지 않고, 건강을 나쁘게 할 수 있는 음식을 식단에서 빼는 대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음식으로 채우는 것"이라며, "이는 치매를 앓고 있는 가까운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할 슬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아내 엠마 헤밍과 그의 다섯 딸, 그리고 전 부인 데미 무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그들은 브루스 윌리스를 편안하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링은 '남편이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