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2024년 봄·여름 시즌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 [LF패션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LF패션은 국내 수입 및 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의 올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LF패션에 따르면 바버의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50%가 신장했다. 매출 향상을 이끌고 있는 상품은 가벼운 ‘논왁스(왁스를 먹이지 않은)’ 소재 제품들이다.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은 ‘130년 역사’ 바버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바버의 대표 재킷인 ‘비데일’, 낚시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이’, 트렌디하고 실루엣이 특징인 ‘트랜스포트’ 등이 주로 ‘논왁스(Non-Wax)’ 소재를 활용한 가벼운 착용감의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 제품은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짧은 기장이라는 최근 2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핏이 특징이다.
바버는 또 데님 원단을 활용한 새로운 비데일 재킷, 안감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트랜스포트 재킷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왁스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가벼운 생활 방수가 가능한 ‘샤워 프루프’ 원단이 적용됐다.
헤리티리 셀렉트 컬렉션 중 ‘샤워 프루프 버글리 코트’는 7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논왁스 재킷 중 하나인 ‘피치드 비데일 재킷’ 역시 5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새로 소개된 '레인부츠' 역시 올해 품목을 다양화해 3월 초부터 입고됐다.
LF패션 관계자는 “여성 라인 중 신규 디자인으로 선보인 ‘퀼트 아우터’는 일부 상품이 3월 초 완판됐다”면서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의 오프라인 구매고객 중 60%가 여성 고객인데 여성 구매고객 수는 전년 대비 약 20 %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바버 2024년 봄·여름 시즌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 [LF패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