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이재명, 유세 마지막 날 재판 후 용산行…“尹 정권 심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지하철 동묘앞역 인근에서 종로구에 출마한 곽상언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유세 마지막날인 9일 재판에 참석한 뒤 서울 용산역 ‘피날레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거 전날인 만큼 재판 대신 접전 지역을 찾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으나 예정대로 재판에 참석하기로 했다. 대신 재판 참석에 앞서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표는 재판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에 참석한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선거 운동 시작과 마지막 행사를 모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역에서 열며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을 부각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 표심을 끌어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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