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 뉴스 영상에 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은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유승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 것 같은데, 기사 쓰시기 전에 사실 확인은 한 번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며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유승준은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시는 분, 저를 사칭해 이상한 악플을 다시는 분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알아본 후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며 "기사를 쓰기 전 확실한 사실과 취재 후 그것을 토대로 보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악플러 된 유승준'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전을 앞두고 배달 기사들이 파업에 나섰다는 내용의 뉴스 실시간 채팅창을 캡처한 사진이 있었다.
실시간 채팅에는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이란 아이디로 배달기사를 비하하는 단어를 쓰며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해야겠죠"라는 댓글이 달렸다.
유승준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타인 사칭을 중범죄로 취급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욱 많은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는 글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