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동해안·남부 ’찜통더위’

지난 16일 오후 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직접 관련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일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제주도는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권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은 20일 밤부터 21일 아침까지, 강원도와 충청 북부는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쏟아지겠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2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다.

광주·전남·전북은 10∼60㎜(많은 곳 80㎜ 이상), 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울산·경남 내륙 20∼6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제주도 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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