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교통공사는 대구시의 지역제한 폐지 결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2명 모집에 5111명이 지원해 평균 3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직이 131명 모집에 4871명이 지원해 평균 3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공무직은 9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원경찰은 2명 모집에 168명이 몰려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규모로는 대구교통공사가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다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2243명)보다도 2.3배 많은 것으로 이번 채용부터 지역 제한을 폐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지역 외 지원자는 전체의 38.8%인 1984명에 이른다.
교통공사는 오는 25일 대구지역 8개 중·고교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뒤 서류접수와 인성 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0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