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가 공학 전환을 논의했다고 알려지며 학생들이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학생들이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과 관련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남녀공학 전환 찬반투표에서 참석자 99.9%가 ‘공학전환 반대’ 의사를 표했다.
20일 동덕여대 총학 등에 따르면 이날 동덕여대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공학전환 안건’ 찬반 투표는 재학생 1973명이 투표에 참여해 ‘공학전환 반대 1971명’, ‘찬성 0명’, ‘기권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대학 총장 직선제 도입 여부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