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한 ‘H형 빛나는 도로’ 추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제철 인천공장 제공] |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푸른동구만들기 나무심기 행사를 대신해 올해에는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으로 변경해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과 발광형 표지병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 약자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임직원이 모은 기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모은 금액 45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4월 인천시 동구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자활센터 등이 참석해 업무 협약식을 마쳤고 설치공사도 완료했다. 이와 연계해 지난 9월 송현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이밖에 매년 5000만원을 지원, 행복나눔 식권을 동구 저소득층 1000가구에 전달해 오고 있다.
연말에는 쌀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쌀나누기 행사 역시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월급에서 2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 적립한 금액에 회사가 그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2023년에는 3400만원 상당의 쌀을 구입해 지역 저소득층과 관내 복지시설 등에 1386포를 기부했다. 인천=이홍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