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썰매를 탄다’ 韓 장애인 아이스슬레지하키 국대 선수들 이야기 담았다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태흥영화주식회사가 제작한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배우가 아닌 실제 국내 장애인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3년간의 경기장면, 훈련과정,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이스슬레지하키(Ice Sledge Hokey)는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이용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로 장애인 경기 중 가장 격렬하고 빠른 인기 스포츠다. 아이스하키와 같은 룰을 적용한 장애인 경기로서 각 팀은 골키퍼 포함 6명의 선수로 편성, 빙판 위에서 양 팀이 골을 넣는 경기.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고 경기하며 썰매 추진을 위해 스틱의 한쪽 끝에는 톱니모양의 픽(PICK)을 만들었고 다른 한 쪽에는 퍽을 칠 수 있는 블레이드(BLADE)가 달려 있어 하반신을 사용하지 않고 팔 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1991년 최초의 아이스슬레지하키 월드컵대회가 개최됐으며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 국가대표팀은 2006년 강원도청 첫 실업팀 창단 후 3년만에 동계장애인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IPC 월드챔피언십 B-pool 첫대회에서 우승, 2009년 패럴림픽 윈터 월드컵 우승, 2010년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 스웨덴,에스토니아,독일과의 예선전 전승, 2012년 IPC 월드챔피언십 A-pool 세계2위 은메달 수상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소치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 아쉽게 이탈리아에 패, 4강진출이 무산돼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첫 올림픽 메달획득 무대로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국내상영 이후, 각종 방영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토론토 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 출품한 상태다.

제작사 측은 “사실 이들이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지원 속에 살아가고 운동하고 있다. 하지만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부각시킨다는 취지로 오랜동안 해온 작업인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영화개봉과 아울러,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사기가 진작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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