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80.59% 찬성으로 합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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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삼성디스플레이 SDR에서 열린 ‘2026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유하람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장과 한준호 People팀장(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기흥캠퍼스 SDR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하람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디스플레이 열린 지부장과 한준호 피플팀장(부사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로 결정됐다. 기본 인상률 4.1%와 성과 인상률 2.1%가 반영됐다. 이와 함께 ▷5·15·25·35년 근속 시 장기근속휴가 3일 신설 ▷무주택자 대상 주택 대부 제도 도입 ▷고정 초과근무 시간 축소(14시간→12시간) ▷자사몰 포인트 등 약 400만원 상당의 보상 지급 등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안이 포함됐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3월 13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이후 노조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의 87% 이상이 참여해 찬성률 80.59%로 최종 가결됐다. 회사 측은 이번 투표가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는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와 수요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 역시 회사의 지속 성장과 고용 안정을 바라는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반영된 결과”로 봤다.
노사 양측은 협약식에서 “양측 모두 각자의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직원들을 생각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협상한 끝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지난 5년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성숙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왔듯이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