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강해졌다..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3위

2라운드 도중 4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준비중인 윤이나.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4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라이언 오툴, 아마추어 패라 오키프(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전날 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던 윤이나는 이날도 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 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이날 평균 268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렸으며 3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쳤다. 퍼트 수는 29개.

윤이나는 그러나 이틀 연속 7타씩을 줄인 선두 넬리 코다(미국)에는 7타가 뒤져 역전 우승을 위해선 남은 3, 4라운드에 몰아치기를 해야 한다. 윤이나는 지난 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진출 후 최고 성적을 냈다.

넬리 코다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러 2위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는 6타 차다. 130타는 코다의 메이저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이다. 또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사상 이정은6(127타)와 브룩 헨더슨(128타), 전인지(129타)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코다는 경기 후 “내 경기에 확신이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평온함을 유지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긴장을 유발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양윤서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 한국선수중 윤이나에 이어 두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양윤서는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으며 나머지 홀에선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범했다.

첫날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소미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임진희와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고진영은 74-73타를 쳐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쿤(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73위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지난 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공동 85위(4오버파 148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전인지는 공동 107위(6오버파 150타)로 컷오프됐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