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배준호 고정 사이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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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 등 선수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의 명운을 가를 1차전 체코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미디어에 18분만 공개된 훈련에서 코치진은 비장한 모습으로 훈련을 시작했고, 선수들은 화기애애하면서 활기찬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개 훈련을 참관한 국내 매체에 따르면 훈련 시작과 함께 태극전사들과 코치진은 센터서클 부근에 둥글게 섰다. 홍 감독이 연설했고, 열중쉬어 자세의 선수들과 다른 코치진은 비장한 표정으로 들었다. 4분의 연설 시간 뒤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크게 돌며 러닝했다. 이어 피지컬 코치의 지도에 따라 몸을 풀었다. 구령 소리엔 평소보다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 태극전사는 이날 훈련 파트너, 코치진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전날 훈련에서 발목을 다쳐 조별리그 중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큰 김태현(가시마)은 실내에서 홀로 훈련했다. 사전캠프에서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깊은 태클에 발목을 다친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그라운드 옆에 마련된 고정 사이클을 탔다. 배준호는 조별리그 2차전부터는 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격돌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32강 진출의 5부 능선을 넘는다.
진다면 탑독으로 지목되는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 부담이 배가된다. 지름길은 단 하나, 체코와 1차전 승리다. 역대 한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를 돌아봐도, 조별리그 첫판에서 패하고도 토너먼트에 진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홍 감독은 앞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거 같다”면서 ”(1차전 승리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