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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병득 금융결제원장이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제공] |
[헤럴드경제(사마르칸트)=김벼리 기자] 금융결제원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세대 결제 환경을 구축한다. 국가 간 QR결제 인프라도 지속 확대한다.
채병득 금융결제원장은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진행한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에 대해 욕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를 보면 카드보다는 현금이나 QR이 워낙 보편화된 나라다. 우리 국민이 많이 여행가는 곳, 그리고 우리나라로 많이 여행 오는 국가를 대상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은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국가 간 QR결제서비스란 고객이 별도로 환전하지 않고 평소 쓰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QR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가별 결제원(National Switch)’ 간 직접 연계 방식을 적용하고, 이중 환전 없는 정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신용카드 등 기존 해외결제 서비스보다 거래 건당 최대 2%포인트 저렴하게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와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고객은 자국 앱으로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한국 국민도 국민은행과 우리카드 앱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가맹점에서 QR로 결제할 수 있다. 채 원장은 “지금까지 인·아웃바운드 결제가 400~500건 정도”라며 “현재는 서울페이만 해서 지역이 한정돼 있는데, 5월 말 제로페이가 들어오면 그걸 시작으로 본격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하는 은행과 빅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