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 반응”…불붙은 차량서 의식 잃은 시민 구한 ‘특전사’

노찬영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중사.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차량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조하고 2차 피해까지 막은 육군 부사관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노찬영 중사는 지난 1일 밤 인천 남동구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차량으로 달려간 노 중사는 내부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한 뒤 지체 없이 그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구조 과정에서 노 중사는 옷과 머리카락 일부가 그을렸으나, 구조된 시민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중사는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평소 훈련한 대로 몸이 먼저 반응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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