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 EVO.R에 ‘벤투스 F200’ 장착
OE 공급 넘어 레이싱 타이어 협업까지
HWA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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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한 HWA AG의 레이싱 세단 ‘HWA EVO.R’ 차량 모습. 한국타이어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HWA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최상위 클래스 ‘SP-X’ 출전 차량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기업 HWA AG와 협업에 나선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이어 레이싱 타이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하는 HWA AG의 레이싱 세단 ‘HWA EVO.R’에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HWA AG는 메르세데스-AMG 공동 창립자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설립한 모터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고성능 차량 개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HWA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차량 성능 지원에 나선다.
특히 최상위 오픈 클래스인 ‘SP-X’에 출전하는 HWA EVO.R 차량에 마른 노면 전용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한다. 해당 제품은 최신 레이싱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고, 약 10% 경량화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접지력과 고속 주행 안정성,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갖춰 극한 레이스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전략적 관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00대 한정 생산 모델 ‘HWA EVO’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겨울용 고성능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레이싱 타이어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며 모터스포츠 영역으로 협력을 확장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HWA AG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OE(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모터스포츠 기술 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글로벌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대회 현장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에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