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증권 4조·원화 외평채 1조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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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최근 장기물 중심으로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자 다음 달 국고채 발행 물량을 줄이며 시장 안정에 나선다. 특히 초장기물인 30년물 발행 규모를 대폭 축소해 장기채 수급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28일 ‘2026년 6월 국고채·재정증권·원화표시 외평채 발행계획’을 발표하고, 다음 달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를 총 15조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4조원 줄어든 규모다.
재경부는 “최근 장기물 중심의 국고채 금리 급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재정 확대 우려와 장기채 수급 부담이 겹치며 초장기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자 공급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물별 발행 규모는 ▷2년물 2조7000억원 ▷3년물 2조8000억원 ▷5년물 2조7000억원 ▷10년물 2조7000억원 ▷20년물 3000억원 ▷30년물 3조원 ▷50년물 70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 1000억원이다.
특히 30년물은 지난달 5조원에서 3조원으로 2조원 줄었다. 정부는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20·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000억원 규모 교환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63일물 재정증권 4조원을 발행한다. 1조원씩 네 차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28일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22조5000억원이며 한국은행 일시차입은 없는 상태다. 올해 평균 잔액 기준으로는 재정증권 12조8000억원, 한은 일시차입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전월보다 2000억원 줄어든 1조원 규모로 발행된다. 만기는 1년물이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