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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 [우형찬 후보 선거공보]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 도중 정 후보가 품에 안은 한 시민의 아기에게 뽀뽀를 하라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정 후보도 우 후보 대신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죄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우 후보는 양천구 목동 유세 현장에서 정 후보가 품에 안은 아기에게 “뽀뽀 한 번, 뽀뽀”라고 말하는 장면이 온라인 등을 통해 확산했다.
당시 옆에 서 있던 같은 당 임세은 선임부대변인이 우 후보를 막았고 우 후보가 얼굴을 아기 쪽에 가까이 다가가자 임 부대변인은 ‘하지 말라’며 고개를 젓고 재차 제지했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국민의힘 등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뽀뽀 강요’라며 과거 정청래 대표가 부산 북갑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초등학생에게 ‘오빠라고 해보라’고 말한 것까지 거론했다.
우 후보는 논란이 거세지자 당일 블로그를 통해 “오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양천구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있었던 저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언행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아기에게 ‘뽀뽀. 뽀뽀해’라는 말을 건넸다”며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면서 정작 어른들의 일방적인 시각으로 아이를 대했던 저의 불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겪으신 아기와 부모님께 사과드린다”며 “유세 현장뿐만 아니라, 제 모든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아이와 가족분들, 양천구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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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
정원오 후보도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날 서울역 유세 이후 “양천구청장 후보의 돌발행동이 있었으나 현장에서 문제에 대처를 했다”며 “다만 이런 문제가 재발되진 않아야 한다는 것에서 깊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