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과정 겪고 비슷한 처지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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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기구 장관급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아프리카 외교장관들을 만나 “아프리카는 성장 잠재력이나 발전의 가능성 측면에서 정말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륙”이라며 “제가 취임한 이후에 이번 대한민국 정부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아프리카 외교장관 단체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19개국 장관급 인사와 3개 지역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있었던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외교장관회의를 위해 그 먼 길을 대한민국을 위해서 와주신 점에 대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평가하고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는 그간에 충분히 이 점에 대해 집중하지 못했던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도 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아프리카 각국의 장관님들, 외교장관을 대한민국에 초청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는 아마 여러분을 이렇게 공식적으로 만나게 될 일이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2029년에 한국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의 정상회의가 있게 될 것인데, 제가 기대하는 바로는 그 후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정례화되면 좋겠다”면서 “그사이에 외무장관회의도 수시로 열려서 여러분이 속한 나라들의 문제와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가능한 부분에 서로 협력하고, 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2차대전 후에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이고, 어려운 과정을 겪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와 있는데, 여러분이 속한 국가들과 비슷한 처지에서 조금 빨리 걸어왔던 것 같다”면서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분 국가에게 함께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 또 지원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를 깊이 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아프리카가 참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먼 곳이긴 한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물론이고 저조차도 아프리카를 매우 동경하고 또 함께하고 싶다”면서 “어려운 걸음 하셔서 어려운 자리에 함께하게 됐는데, 혹여 하실 말씀들이 있으신 다른 외무장관님들이나 각료들께서는 그냥 짧게 요약해서라도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시면 제가 듣도록 하겠다. 여러분의 말씀을 많이 듣고 싶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