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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왼쪽)과 배우자가 당선이 확정된 뒤 충북 충주시 선거 사무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6.4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충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동석(40) 당선인이 개표 막판 대역전극을 쓰며 충북 역대 최연소 자치단체장이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개표율 99.96%인 상황에서 50.05%(5만2945표)를 얻어 49.94%(5만2821표)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맹장섭 후보를 124표 차로 제치고 충주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 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 출신인 맹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지역 기반이 탄탄한 데다 집권 여당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당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다.
실제 개표 초반 분위기도 맹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사전투표 개표에서 맹 후보는 61.1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고, 개표 중반까지 줄곧 1위를 유지해 당선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날 새벽 표 차를 좁히기 시작하더니 오전 4시쯤 반전이 일어났다. 이 당선인은 극적으로 맹 후보에 역전했고, 혈투 끝에 124표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자 출신인 이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냈다. 올해 40세인 그는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44세의 나이로 제천시장에 당선됐던 국민의힘 소속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의 기록을 깨고 충북 역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당선인 중 최연소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 당선인은 “충주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약속을 실행으로 증명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주요 공약으로는 서충주신도시 상급종합병원 유치, 충주관광공사 설립, 예술의전당 건립, 건국대 충주병원·서울병원 의사 순환근무제 도입, 반도체 부품기업 유치, 복합쇼핑몰 유치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