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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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손님이 맡긴 차량을 무단으로 운전해 마트에서 장을 본 음식점 업주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장은 손님의 항의에 “사고 안 났으니 된 것 아니냐”며 자신의 잘못을 뭉개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 방송에서 제보자 A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부산 한 양꼬치 식당을 찾았다가 이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A 씨는 가족들과 함께 해당 가게에서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이 때 사장이 다가와 “차를 빼야할 것 같다”고 했고, A 씨는 사장이 차를 뺐다가 다시 주차할 것으로 알고 차 키를 건넸다.
15분 가량 지나 A 씨는 화장실을 가려다 자신의 차량이 사라진 걸 알게 됐다. 차량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때마침 맞은편에서 자신의 차를 타고 들어오는 사장과 마주쳤다.
A 씨를 본 사장은 횡설수설하며 A 씨의 차 트렁크에서 짐을 내렸다고 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A 씨가 블랙박스를 보니 사장은 약 20분간 A 씨의 차량을 운전해 인근 마트를 다녀 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씨가 항의하자 사장은 “사고 안 났으니 된 것 아니냐. 다음에 서비스를 주겠다”며 무마를 시도했다.
A 씨는 “식당에서 먹은 식사 값 11만원만 환불받고 일단락했다”면서 “황당하기도 하고 사장이 한두 번 해본 느낌이 아닌듯해 제보했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량 도난으로 신고했어야”, “남의 재산인데 정신 나갔다”, “손님 차를 제 멋대로 끌고가서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자기 차 아니라고 브레이크, 악셀 세게 밟았을 듯”, “20분에 11만원 렌트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