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바로 ‘챗GPT’ 쓴다…‘챗GPT 챗봇’ 기능 도입

채팅방 대화 중 질문·답변 사용 가능
이미지 생성도 지원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구현한 챗GPT 챗봇 예시 화면 [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챗GPT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실시간을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카카오는 16일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 중 사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챗GPT 챗봇은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 1:1 채팅방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채팅방의 우측 상단 메뉴를 누르고, ‘챗봇’을 선택해 챗지피티 챗봇을 추가하면 된다.

이 후 채팅방 입력창에서 ‘@’ 기호와 함께 챗지피티 챗봇을 멘션해 원하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작성하면 된다. 입력창 하단의 ‘키보드 툴바’에 노출되는 ‘ChatGPT’ 버튼을 누른 뒤 입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ChatGPT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해 줘”와 같이 입력하면 챗GPT가 채팅방 내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이후의 대화는 답변 말풍선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눌러 연결되는 ‘ChatGPT for Kakao(챗지피티 포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이어갈 수 있다.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로만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ChatGPT 바다 풍경 그려줘”처럼 요청하면 이용자 의도에 맞는 이미지를 답변으로 제공한다.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의 대표 명령어를 배치했으며, 챗봇 답변 시 채팅방에서 질문한 이용자를 직접 멘션해 명확한 답변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다양한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메시지 입력창을 화면 하단에 떠 있는 형태로 변경해 대화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보이도록 하고, 제목·목록·강조 표시 등 마크다운(Markdown) 형식으로 작성된 문서는 원래 스타일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업데이트 기능들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v.26.5.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챗지피티 포 카카오를 선보였다. 지난 5월 기준 챗지피티 포 카카오의 누적 가입자 수는 1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카카오와 오픈AI는 오픈AI 기술 적용 및 공동 제품 개발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