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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로 인해 개인 장비를 급하게 조달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뉴델리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잠실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봉쇄되면서 펜싱 국가대표들이 끝내 개인 장비를 챙기지 못한 채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등 펜싱 국가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출국했다.
원우영 남자 펜싱 대표팀 코치는 “개인 및 새 장비들이 경기장에 있는데 출입이 막혀 선수들이 직접 장비를 구하며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본인이 쓰던 펜싱 칼, 재킷, 펜싱화 등을 협회 사무실에서 챙기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의 장비를 급하게 빌렸다. 대표팀에는 오상욱(대전시청) 외에 송세라(부산시청), 전하영(서울시청) 등 선수들이 포함됐다.
대한체육회도 전날 6·3 지방선거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인해 출입이 막히며 입주 체육 단체 선수들의 장비 반출 등 행정 기능이 마비됐다고 전한 바 있다.
아시아선수권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함께 그랜드슬램 대회로 묶이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뉴델리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