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소 현장에 ‘안전 인프라’ 전면 개방…안전 징검다리 구축

고용부 안양지청과 업무협약
80여 개 중소 회원·협력사 대상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서 김완수(사진 오른쪽) GS건설 부사장과 최종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이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GS건설이 협력업체 및 중소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 중인 체험형 안전교육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안전혁신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대형 건설사와 중소 건설사 간의 안전보건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대기업이 보유한 선진 안전체험 교육장의 시설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이 전방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안전혁신학교의 체험형 안전교육시설과 축적된 교육 콘텐츠를 중소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종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추락 등 다양한 재해 상황을 직접 몸으로 겪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보건 역량을 끌어올리고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교육 지원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내 협의체에 참여하는 80여 개 회원사의 중소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오는 6월 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근로감독관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신호탄을 쏜 뒤, 매월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6년 건설업계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한 GS건설은 그동안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선도해 왔다. 2024년에는 ‘안전보건교육자료 통합플랫폼’을 전격 구축해 안전·보건·장비 관련 기술 자료는 물론 중대재해 사례와 동영상 등을 원스톱 디지털 검색 시스템으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적인 상생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협력사의 든든한 안전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선지급하고 안전담당자 배치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한편, 현장소장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혁신학교’를 운영하는 등 촘촘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가 축적해 온 체험형 안전교육 인프라가 중소 건설현장의 재해를 막는 데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및 중소 건설사들과 함께 안전한 건설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동반성장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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